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일 방북 소회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별한 소감을 남기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삼성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방북길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방북을 마치고 오후 8시35분쯤 경복궁 동편 주차장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빡빡했던 일정 탓인지 다소 피곤한 모습으로 최태원 SK 회장에 이어 버스에서 내렸다.
이 부회장이 버스에서 내리자 취재진이 몰리면서 현장이 혼잡했다. "첫 방북 소감이 어떤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인사를 나눴나" "남북 경협에 대해 구상한 게 있나" 등 질문이 쏟아졌지만 이 부회장은 답 없이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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