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美와 무역분쟁 우려 지속…하락 전환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 2018.09.20 11:37
뉴욕 증시를 이어받아 상승 기류를 타던 아시아 증시가 20일 오전 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과 무역분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장과 큰 변동 없는 2만3672.91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1% 떨어진 1784.40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민당 총재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데다 미·일 장관급 무역 협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 안쪽에서 오름세를 이어가던 중국 증시도 방향을 바꿨다. 이날 오전 10시 34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05% 빠진 2729.05를 가리켰다.


한 차례씩 관세 폭탄을 주고받은 미국과 중국은 여전히 무역전쟁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일 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4차 대중(對中) 관세 부과를 지시하는 공식 성명을 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캐나다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도 순탄치 않은 분위기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은 양국이 이번주 안에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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