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지니'로 장 보면, 당일 주문 상품이 집 앞으로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18.09.20 09:33

KT, 롯데슈퍼와 제휴…연말까지 목소리 결제 도입

KT는 롯데슈퍼, 롯데e커머스와 기가지니를 통해 집에서 편리하게 쇼핑이 가능한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T 홍보모델이 기가지니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한 결제 및 당일배송이 가능한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20일 롯데슈퍼·롯데e커머스와 손잡고 자사 AI스피커 '기가지니'를 통해 쇼핑 및 배송을 할 수 있는 'AI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롯데슈퍼에서 판매하는 식료품·생필품 등을 기가지니로 검색하고 주문하면, 당일배송요청 및 배송상태조회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으로 "지니야, 롯데슈퍼 실행해줘"라고 말해 서비스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이후 "찾아줘", "담아줘", "주문해줘" 세 가지 명령어로 편리하게 AI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물품 검색은 기존에 구매한 이력이 있는 제품, 혹은 인기제품이 우선적으로 목록에 노출되도록 했다.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롯데슈퍼에서 두부 2개 담아줘"라고 하면 별도 상품검색 없이 기존 구매이력 상품 또는 인기상품이 우선적으로 장바구니에 담긴다.

결제는 롯데 '엘페이(L.pay)'로 가능하다. 잘못된 결제를 방지하기 위해 PIN 인증절차를 포함시켜 보안성을 강화했다. 연말까지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 화자인증 음성결제가 가능한 '지니페이(Genie Pay)'를 도입해 음성 쇼핑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상무)은 "이번 쇼핑 서비스는 육아로 인해 마트 외출이 어려운 주부들이 신선식품과 무거운 품목들을 편리하게 쇼핑하고 당일배송까지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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