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 3400억 규모 中 투자펀드 조성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8.09.20 09:16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인공지능(AI),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중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3억달러(약 3400억원) 규모 '차이나벤처스펀드I'을 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노린다. 차이나벤처스펀드I 결성에 따라 총 운용자산이 9600억원으로 불어났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와 펀드 주요 출자자인 티피지아시아그로쓰의 제이슨 딩 매니징디렉터가 펀드 총괄로 참여한다.

딩 디렉터는 지난 10여년간 유클라우드, 모구지에, 탄탄 등 유망 기업들을 초기에 발굴한 중국 벤처투자전문가다. 사모펀드인 티피지그로쓰가 중국 사업영역을 벤처투자로 확대하면서 영입했다. 이번 펀드 출자와 중국 현지 운영을 맡는다.


이 대표는 "소프트뱅크그룹의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시장의 혁신을 만들어 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우수한 기술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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