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공동선언 전문 게재…김정은 서울방문 등 보도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8.09.20 07:43

[the300]조선중앙통신, 비핵화 합의 등 선언 전문 실어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환호하는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09.19.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북한 매체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9월 평양공동선언' 서명을 보도하고 전문을 실었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오전 "김정은 동지께서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9월 평양 공동선언'과 관련한 공동발표를 하시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북남관계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하여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론의한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고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했다.

이어 "북남관계를 전면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실천적대책들에 대해 의논하고 군사분야의 합의서를 채택하였으며 조선반도를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기로 확약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남과 북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킬수 있는 모든 위험을 없애기로 합의하고 남북군사공동위원를 가동하여 합의사항의 리행을 위한 상시적협의를 진행하기로 한데 대하여 언급하였다"고 소개했다.



또 문 대통령의 발언을 빌어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방문요청을 쾌히 수락하였다고 하면서 김 위원장의 서울방문으로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통신은 별도로 '평양공동선언'을 게재했다. '정상'이라는 표현을 '수뇌'로 쓰는 등 일부 표현만이 담겼을 뿐 비핵화 관련 추가조치를 포함해 전날 발표 내용이 그래도 올라갔다.


단 부속합의서로 채택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는 전문을 게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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