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오늘 군산 찾아 일자리 문제 점검

머니투데이 세종=양영권 기자 | 2018.09.19 10:20

옛한GM 협력업체 등 방문

폐쇄된 한국GM 군산공장 정문./사진=뉴스1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자동차,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북 군산지역을 방문해 지역 일자리 문제를 점검한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군산시 외항로에 있는 창원금속공업을 찾아 자동차, 조선업계 기업인·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창원금속공업은 과거 한국GM에 부품을 납품하던 업체다. 간담회에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도 참석한다. 정부와 여당은 한국GM 군산 공장에서 소형 상용차 '다마스'를 이용한 전기차를 생산하는 방안을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함께 검토 중이다.

군산은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이 조선소 가동을 중단하고, 올해 5월 한국GM이 공장을 폐쇄하면서 고용·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됐다. 군산의 올해 상반기 실업률은 4.1%로, 지난해 상반기 1.6%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김 부총리는 간담회 후 군산시 신금길 군산공설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상인들과 오찬을 할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군산 고용복지 센터에도 방문,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관계자들과 티타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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