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수직계열화로 5G 장비 최대 수혜 기대-SK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 2018.09.19 08:00
SK증권은 19일 서진시스템에 대해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는 국내 통신사들의 장비 투자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진시스템의 통신장비 사업 분야 매출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승두 연구원은 "5G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에도 전국망 도입을 위해서는 향후 3~4 년간 꾸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서진시스템 통신장비 매출도 함께 우상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5G 상용화를 앞두고 어느 국적 어느 기업의 통신장비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진행 중이지만 4G 도입 당시 터무니 없이 낮았던 국산 통신장비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점 만큼은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5G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는 게 나 연구원의 평가다. 내년 3 월 5G 상용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시기상 올해 4분기부터는 통신장비 발주에 대한 움직임이 나타나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로 일부 통신장비/부품사들을 중심으로는 사전 준비 작업이 진행되는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나 연구원은 "통신장비 발주가 본격화할 경우 베트남에서 규모의 경제 및 생산 공정 수직계열화를 이뤄낸 서진시스템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현재 영위 중인 다양한 사업군의 성장성을 함께 감안한다면 향후 실적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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