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예비역' 김재현, "낯설 줄 알았던 라팍 역시 편안하다"

OSEN 제공 | 2018.09.18 16:45
image



[OSEN=대구, 손찬익 기자] 18일 삼성-KIA전이 열리기 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띄었다. 경찰 야구단에서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재현(삼성 내야수)이 그 주인공.


김재현은 전역 후 퓨처스 경기를 소화하며 1군 승격을 준비해왔다. 14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1군의 부름을 받은 김재현은 아직까지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차분히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김재현은 "생각보다 빨리 1군에 왔다. 오랜만에 오게 돼 많이 낯설 줄 알았는데 역시 편안하다"고 씩 웃었다. 이어 그는 "입대 전에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를 만큼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며 "입대 전보다 타격에 대한 자신감도 더욱 커졌다. 타구에 힘을 싣는 요령과 타석에서의 여유 모두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팀내 내야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 김재현의 활용 빈도는 높을 듯. 그는 "아직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조급한 건 없다. 묵묵히 준비하면서 내게 기회가 주어지면 내가 가진 능력을 모두 쏟아붓겠다. 중요한 상황에서 정말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입대 동기 정수빈(두산 외야수)은 전역 후 타율 3할7푼(27타수 10안타) 2홈런 11타점 7득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중이다. 이에 김재현은 "(정)수빈이형이 제대하면 정말 잘할 자신이 있다고 하던데 진짜 그렇다"고 혀를 내두른 뒤 "나 또한 현재 느낌은 좋다. 기회가 주어지면 후회없이 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what@osen.co.kr


베스트 클릭

  1. 1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2. 2 "어버이날, 용돈 얼마 받고 싶으세요"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은
  3. 3 "딩크로 살래" 부부관계 피하던 남편…이혼한 아내 충격받은 사연
  4. 4 "현금 10억, 제발 돌려줘요" 인천 길거리서 빼앗긴 돈…재판부에 읍소
  5. 5 '코인 천재' 아내, 26억 벌었다…명퇴 남편 "내가 요리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