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콜로라도전 쾌투 끝에 시즌 5승

머니투데이 김건휘 인턴기자 | 2018.09.18 15:49
시즌 5승 달성에 성공한 류현진(31·LA 다저스) /사진=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깔끔한 투구 끝에 시즌 5승 달성에 성공했다.

18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3경기에서 2패만 기록한 류현진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지원 사격을 해준 타선 덕분에 무난히 시즌 5승을 거둘 수 있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42에서 2.18로 낮아졌다.

이날 류현진은 94마일(151㎞)에 이르는 강속구와 함께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던졌다. 커브와 슬라이더도 섞어 던졌다. 스트라이크 존을 넘나드는 제구력이 빛났다.

1회부터 찰리 블랙먼과 D J 르메이휴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리그 최고의 3루수 중 하나인 놀란 아레나도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트레버 스토리를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2점의 리드를 안고 2회 초 등판한 류현진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빠르게 처리했다.


3회 2사 후 좌익수 작 피더슨의 아쉬운 수비로 인해 블랙먼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지만 르메이휴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4회와 5회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이어 6회 역시 공 8개로 간단하게 이닝을 막아냈다. 놀란 아레나도를 상대로 패스트볼 승부 끝에 범타를 유도한 것이 백미였다.

7회 1사 후 팔라이카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데스먼드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수는 93개였으며, 그 중 스트라이크가 63개로 제구력이 돋보였다.

8-2로 승리한 다저스(83승 68패)는 콜로라도(82승 68패)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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