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제2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개최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8.09.18 14:55

김세용 SH공사 사장 "지원주택, 관련부처 소통·공감·협력 필요"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이룸센터에서 ‘제2회 지원주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컨퍼런스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이룸센터에서 ‘제2회 지원주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지원주택은 어느 한 부처,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완성할 수 없다”며 “관련 부처 모두가 끊임없이 소통하며 공감하고 협력해야만 달성 가능한 사업모델인만큼 지원주택의 제도 마련과 정착을 위해 모두 다 같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조 연설에 나선 민소영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주거 약자에게 지원주택 제공과 주거의료서비스 지원을 동시에 가능하도록 한 ‘주거약자법 개정안’이 국회를 시급히 통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시가 지난 4월 지원주택 공급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으나 지원주택을 활성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분양별 토론회에 참석한 최성남 지원주택제도화추진위원장은 “지난 1년6개월동안 노숙인 지원주택을 운영한 결과 첫번째 성과는 노숙인들에게 ‘집’이 생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다는 것”이라며 “노숙인들이 지원주택에 살면서 보통의 삶을 다시 되찾을 수 있는 만큼 지원주택을 늘리고 전문지원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원주택 시범사업으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57호의 지원주택을 발달장애인 노숙인 정신질환자 등의 대상자에게 공급,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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