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레전드 "'맹수' 이카르디도 있고..토트넘보다야 낫지"

스타뉴스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9.18 14:24
인터밀란의 대표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 / 사진=AFPBBNews=뉴스1


세리에A의 인터밀란과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대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터밀란에서 뛰었던 니콜라 베르티(51)가 친정팀의 손을 들어줬다.

6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인터밀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 인터밀란과 토트넘은 스페인·네덜란드 리그의 챔피언 바르셀로나, PSV에인트호벤과 B조에 속해있다.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묶였기 때문에 매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두 팀의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베르티는 인터밀란의 승리를 예상했다. 18일(한국시간) 풋볼이탈리아에 따르면 베르티는 "인터밀란과 토트넘의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인터밀란이 토트넘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베르티는 "토트넘은 좋은 공격수들과 미드필더들이 있다. 하지만 수비가 평범해 실점이 많은 팀"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반면 인터밀란에 대해선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 중인 마우로 이카르디는 맹수 같은 선수이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기록한 크로아티아 대표팀 선수들도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베르티는 토트넘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해리 케인을 꼽았다. 케인은 2015-2016,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토트넘의 대표 공격수다. 또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토트넘의대표 공격수 해리 케인. / 사진=AFPBBNews=뉴스1

베르티는 "케인은 지난 30년 동안 활약한 잉글랜드 공격수 중 가장 마음에 든다"며 "그는 팀을 위해 뛰는 선수이며 양발을 가리지 않고 헤딩도 잘한다. 개인적으로 잉글랜드 공격수를 좋아하지 않지만 케인은 예외다. 그는 완벽한 축구선수"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명가부활을 노리는 인터밀란은 올시즌 1승1무2패(승점 4점)를 기록하며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여름 라자 나잉골란 등을 영입한 것에 비해 다소 실망스러운 출발이다. 토트넘도 리그 개막 3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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