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3차 對中 관세에서 애플 워치 등 빠질 듯"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 2018.09.18 07:08

17일 예정된 추가관세 품목 중 일부 IT 제품 제외 전망…트럼프 "폐장 이후 발표한다"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2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연 500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중국의 경제침략을 표적으로 하는 행정명령'을 들어보이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3차 대중(對中) 관세 폭탄에 애플 워치 등 일부 정보기술(IT) 제품이 빠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이날 예정된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산 수입품 추가관세에서 중국에서 생산된 애플 워치, 무선이어폰, 핏비트 등이 제외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달 초 애플은 3차 대중 추가관세로 인해 상당한 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실제 애플 워치와 무선이어폰 등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애플 주가는 0.8%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증시 폐장 후 2000억 달러(약 225조3000억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관세는 지난 7월 340억 달러, 8월 160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다. 관세율은 당초 부과했던 25%보다 대폭 낮춘 10%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트 클릭

  1. 1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2. 2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3. 3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6000만원 부족해서 못 가" 한소희, 프랑스 미대 준비는 맞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