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립수소연구소센터장, "화석 연료는 50년후 사라진다"

머니투데이 로스앤젤레스·오렌지카운티(미국)=황시영 기자 | 2018.09.19 03:59

[이제는 수소전기차 시대]수소전기차 5천대 미국 캘리포니아주 현장 가보니

잭 브라우어 미국 국립수소연료연구센터장 겸 UC어바인 기계·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황시영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수소전기차의 새로운 '성지(聖地)'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UC어바인에서 단독 인터뷰한 잭 브라우어 미국 국립 수소연료연구센터(National Fuel Cell Research Center) 센터장은 "미래는 수소에 달려있다"고 단언했다. ▶관련 기사 13면

한국과의 공동연구를 하며 '친한파' 수소 전문가로 불리는 브라우어 교수는 "화석연료를 사용할 기간은 앞으로 50년만 남았다"며, 수소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주에는 현재 약 5000대의 수소전기차가 운행되고 있으며, 현대차도 오는 10월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방문한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전역에서 수소 충전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진 지역이다.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청(CARB)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캘리포니아주 내에 총 36곳의 수소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추가로 28곳의 충전소가 2020년까지 지어질 예정이다.

이어 '2025년까지 200곳, 2030년까지 총 1000곳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는 지난 10일 오는 2045년까지 주내에서 쓰이는 모든 전기를 100% '탄소 없는 발전'으로 충당하도록 하는 법안('SB100')에 서명, 수소전기차 저변 확대에 더욱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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