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과 19일, 두 번 열리는 정상회담 장소는 비공개다. 지난 2000년과 2007년 백화원 초대소를 활용해 유력하게 예측됐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본부청사로 바뀌 가능성도 있다. 지난 3월과 9월, 대북특사단이 평양에 갔을 때 김 위원장이 처음으로 공개해서다.
정상회담 마지막날인 20일은 아직까지 공식 오찬이나 회동 계획은 없다. 공항서 환송행사 마치고 오전에 서울을 향하는 게 공식 일정이다. 다만, 상황에 따라 남북 두 정상간 '특별한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임종석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17일 DDP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일정 관련 공식 브리핑을 통해 "(20일) 양 정상간 친교일정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럴 경우, (문 대통령의) 귀경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도 미리 설명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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