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직방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13일까지의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평균가격은 가구당 4억1970만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평균 4억1227만원 대비 1.8% 올랐다. 직전 연도 상승률 7.2%에 비해 안정적인 흐름이다.
월간 전세가는 올해 하향 안정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12월 평균 4억5516만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서울 전세가는 지난달 3억8808만원까지 떨어졌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9월 가격은 소폭 올랐다.
직방 관계자는 "정부가 향후 대규모 공공임대주택을 추가공급하면 전세가 인상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9.13대책의 부작용으로 단기 전세가 급등이 나타날 요인은 적어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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