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호텔조리학과, 장애인 복지기관서 봉사활동

경동대학교는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지난 14일 경기도 양주 요셉의집을 방문해 수용 장애인에게 특별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학생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직접 메뉴를 고안하고 조리과정을 연습했다. 이날 선보인 메뉴는 힐링푸드로, 두부를 곱게 으깨 다진 쇠고기와 호두 등을 넣고 등심스테이크 모양으로 빚어 구운 요리에 직접 개발한 소스를 곁들여 제공해다.

김성주 원장은 "장애인들이 두부스테이크 특별식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며 "치아가 부실한 장애인이 먹기 편한 메뉴라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호텔조리학과는 지난 학기에도 장애우를 학교에 초청해 제빵교육을 진행하고, 경기북부 교사초청 건강강좌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정실 지도교수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봉사와 실천 역량을 갖춘 조리 전문인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대 호텔조리학과는 강원도 고성에서 경기도 양주 메트로폴캠퍼스로 옮겨 올해 처음 신입생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