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창업지원단, 글로벌 창업 행보 두각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8.09.16 12:34

인도네시아서 제3회 DU Dream 글로벌 창업캠프 개최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해외 글로벌 창업 행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학생 창업 동아리 15팀을 선발해 지난 11~1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창업지원단은 해외 창업 전문 기관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한편 창업 동아리 학생들의 글로벌 창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카르타에서 제3회 DU Dream 글로벌 창업캠프를 열었다.

지난 12일 권순재 창업지원단장은 인도네시아 PLUG AND PLAY와 스타트업 해외 진출시 엑셀러레이팅, 투자 및 교육지원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PLUG AND PLAY는 미국 실리콘 벨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기관이며 전세계에 40여개의 지사를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20여 명의 대구대 창업 동아리 학생들이 각자의 아이템을 발표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PLUG AND PLAY 담당자들이 직접 학생들을 멘토링했다.
또 같은 날 인도네시아 이노시뮬레이션(Innosimulation Technology Indonesia) 회사와 VR 및 AR관련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노시물레이션은 다양한 분야의 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로 연간 300억원이 넘는 실적을 가진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손꼽히는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이다.

이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iBSG는 2018년 대구대 창업선도대학 아이템사업화에 선정된 ㈜씨엘비네트웍스에 대구대 창업지원단을 통해 10만불을 투자하기로 협약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해외 회사가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해외 직접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후 14일에는 대구대 창업지원단이 육성한 ㈜펌핑텐(대표 고상진), 엔비노㈜(대표 황성규), ㈜씨엘비네트웍스(대표 최승호), ㈜스낵컬쳐(대표 박준형), ㈜빌피쉬(대표 유일현), ㈜와이컨셉(대표 윤재영) 창업기업이 자카르타에서 열린 글로벌 데모데이 Advance 7 in Jakarta에 참가했다.

이들은 해외 전문 VC(벤처투자자)들 앞에서 IR(기업홍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200명 이상이 참가해 상호 간 활발한 네트워크 교류가 이뤄졌다.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했다. 창업지원단은 인도네시아의 최신 창업 트랜드를 체험하기 위해 창업 전문 기관인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와 액셀러레이터 전문기관인 Plug&Play와 Block71, IDX를 견학했다.

또한 실전 창업피칭 발표 대회를 개최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바이오 커피팰렛 아이템을 발표한 창업동아리 김좌호 씨는 "이번 캠프에서 현지 기업가와 액셀러레이터에게 직접 아이템을 검증하고, 글로벌 아이템으로 성장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피드백을 받은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헤브론스타어드밴스가 주최한 글로벌 데모데이 Advance 7 in Jakarta를 참관했다. 창업동아리 강기준 씨는 반려동물을 위한 저소음 드라이어 아이템을 영어로 소개했다. 강 씨는 "이번 캠프는 성공적인 글로벌 창업을 위한 정보를 얻고 트랜드를 알 수 있었다"고 했다.

권순재 창업지원단장은 "학생들의 해외창업, 투자, 네트워킹을 위한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한편 해외 창업 전문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창업이 이뤄지도록 맞춤형 창업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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