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7일 UN안보리 긴급소집…대북제재 이행 논의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 2018.09.15 17:29

'러시아 대북제재 위반 은폐' 겨냥 해석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 /사진=AFP·뉴스1
미국이 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대북제재 이행을 논의하기 위한 UN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AP통신과 러시아 타스(TASS)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 소집은 러시아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13일 "러시아가 자국 대북제재 위반 사실을 은폐하려 한다"며 유엔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 보고서가 러시아 압력으로 수정됐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13일 미 국무부 언론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을 약화시키려고 활발히 시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타스는 미국이 대북제재 완화를 주장하는 러시아에 불만을 가져 이번 회의를 소집했다고 풀이했다.

UN 러시아대표부는 1718위원회 보고서 수정에 대해 "보고서의 질을 높이는 차원의 조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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