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 소집은 러시아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13일 "러시아가 자국 대북제재 위반 사실을 은폐하려 한다"며 유엔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 보고서가 러시아 압력으로 수정됐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13일 미 국무부 언론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을 약화시키려고 활발히 시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타스는 미국이 대북제재 완화를 주장하는 러시아에 불만을 가져 이번 회의를 소집했다고 풀이했다.
UN 러시아대표부는 1718위원회 보고서 수정에 대해 "보고서의 질을 높이는 차원의 조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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