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대타 결승타' 유민상, "반드시 해결하려고 집중했다"

OSEN 제공 | 2018.09.1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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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KIA 타이거즈 유민상이 대타로 존재감을 뽐냈다.


KIA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5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 탈출에 성공.


KIA는 1회 선취점을 냈지만 이어진 1회말 3점을 허용했고, 5회까지 1-5로 끌려갔다. 하지만 차곡차곡 추격하면서 6회초 4-5를 만들었다.


하이라이트는 7회초. 이범호의 우전 안타와 최원준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대타 유민상이 등장했다. 지난 12일 마산 NC전에서 대타 동점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린 바 있던 유민상이었다.


그리고 2경기 연속 대타로 존재감을 뽑냈다. 롯데 구승민을 상대로 2타점 역전 2루타를 뽑아내면서 유민상은 포효했다. 결국 유민상의 타점은 결승점이 됐고, 팀은 3연패를 탈출했다.


경기 후 유민상은 "감독님께서 '너는 중요한 순간에 대타로 나가게 된다'고 자주 말씀해주셔서 경기마다 항상 준비하고 있다"면서 "오늘도 대타 나가기 전 이닝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고 앞선 타자들이 출루하면서 기회가 나에게 왔다.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최근에 타격 결과가 좋더라도 팀 결과가 좋지 않아 사실 조마조마했는데 추가점도 나오고 투수들도 잘 막아줘서 기쁜 것 같다. 대타로 대기하더라도 항상 타격에 대한 것은 자신있기 때문에 마음에 부담 같은 것은 없다. 선발이든 대타든 최대한 내 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사진]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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