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뷰키트, 대장암 수술후 모니터링도구 활용 입증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8.09.14 10:24

加 오타와대 아우어 교수팀, 에이티젠 NK뷰키트 활용 논문 국제 학술지에 발표

에이티젠 NK뷰키트
정밀면역검사용 의료기기 NK뷰키트를 개발한 에이티젠이 대장암 수술 후 면역상태 모니터링에 NK뷰키트를 활용한 논문이 발표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지난 3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종양외과학회(SSO)에서 2018년 최고 연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캐나다 오타와 대학교 아우어 교수(Dr. Auer)의 연구팀은 NK뷰키트를 활용한 대장암 수술 후 환자의 면역 상태 모니터링 연구 논문을 외과임상종양학회연보(Annals of Surgical Oncology)에 게재했다. 외과임상종양학회연보는 연구의 가치를 평가하는 점수인 논문인용도(Impact Factor) 3.8로 외과 계열 권위 있는 학술지 중 하나다.

아우어 교수 연구팀은 대장암 수술 환자의 수술 후 외과적 스트레스가 NK세포 활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에서는 대장암 수술 후 NK세포 활성도 모니터링을 위해 NK뷰키트, NK세포 독성 검사(51Cr Cytotoxicity),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ic Assay) 등 3가지 방법을 활용했다. 에이티젠의 NK뷰키트는 사이토카인 자극 후 인터페론 감마 검출 정도를 통해 NK세포 활성도를 측정하는 의료기기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NK뷰키트를 통한 NK세포 활성도 검사는 타 검사들에 비해 수술 후 환자의 면역 저하 상태를 더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K뷰키트 검사 시 대장암 수술 1일 후 환자의 75%가 수술 전보다 NK세포 활성도가 감소했고 수술 환자의 전체 NK세포 활성도 평균 수치는 수술 전에 비해 8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NK세포 활성도 검사 결과 수술 후 최대 2개월까지 유의미한 감소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티젠은 이번 연구를 통해 대장암 수술 후 환자 면역력 모니터링의 효과적인 수단으로 NK뷰키트가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NK세포 활성도 감소는 암 수술 후 재발, 합병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수술 환자에게 NK세포 활성도를 통한 면역상태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하다”며 “NK세포 활성도 검사가 수술 후 면역 상태 저하를 명확하게 반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만큼 그 도구로 NK뷰키트 활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NK뷰키트는 암 수술 환자에게 중요한 면역 상태 모니터링 도구로써 간단하고 빠르게 NK세포 활성도 측정이 가능하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다”며 “NK뷰키트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만큼 국내외 새로운 시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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