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더불어민주당 국토위 소속 의원은 "투기 수요 등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상당 부분 잡을 수 있는 종합판 대책"이라며 이번 9.13 대책이 효율적일 것이라 봤다.
그러면서도 "추후 발표될 공급대책까지 봐야 정확히 이번 부동산 정책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수요자를 위한 가장 적합한 지역에 많은 양이 나오면 가장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세제와 금융 관련 대책뿐만 아니라 공급 대책에서도 실거주자를 위한 방안을 최우선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택지 마련 뿐만 아니라 용적률 완화와 관련한 부분까지도 고민하고 전체적으로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오는 21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날 수도권 내 교통 여건이 좋고 주택 수요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신규 공공택지 30곳, 30만호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휴부지와 훼손된 그린벨트 등의 활용 방안, 용적률 완화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