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출시 1년도 안돼 단종…'토사구텐'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18.09.13 17:40
애플 9월 스페셜 이벤트 발표 장면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3종을 선보이며, 전작 '아이폰X(텐)'을 단종시켰다. '아이폰X'은 아직 출시 1년이 채 되지 않은 제품이다.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선 '아이폰X' 단종이 '토사구텐'으로 불린다. 사냥하러 가서 토끼를 잡으면, 사냥하던 개는 쓸모가 없게 돼 삶아 먹는다는 '토사구팽'을 빗댄 말이다.

12일(현지시각) 미 IT 매체 슬래시기어는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Xs·Xs 맥스와 아이폰 Xr를 공식 발표하고, 아이폰 X, 아이폰 SE, 아이폰 6s·6s 플러스를 단종시켰다고 전했다.

'아이폰X'은 출시된지 1년이 되지 않은 제품이다. 작년 9월 12일 최초 공개하고 1차 출시국을 기준으로 11월3일부터 판매됐다. 우리나라는 2차 출시국에 포함돼 지난해 11월24일부터 이통 3사를 통해 판매됐다.


슬래시기어는 "아이폰 X은 새로 공개된 아이폰 Xs와 같은 디자인과 가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판매할 이유가 없는 제품"이라며 "애플이 최신 아이폰 판매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아이폰 일부를 단종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같이 단종된 아이폰 SE, 아이폰 6s·6s 플러스는 3.5mm 헤드폰 단자가 남아 있는 마지막 제품이었다. 이제 애플에 이어폰 단자가 달린 아이폰은 모두 사라졌다.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
  5. 5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