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통일되면 15년 간 경제활성화 편익 280조원"

머니투데이 김남희 인턴, 이건희 기자 | 2018.09.13 10:39

[the300]與원내대표 "野, 4년 전엔 통일 대박이라더니 지금은 퍼주기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 /사진=이동훈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야당의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를 촉구하며 한반도 평화가 가져올 편익을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정치학회 분석에 따르면 통일 시점부터 경제활성화에 따른 편익은 280조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15년 동안 국방비 절감만 약 29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며 "국가 위험도 감소에 따른 편익은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2014년 박근혜정부는 통일대박을 이야기하면서 통일연구원 자료를 근거로 통일 비용이 3621조원지만 편익은 6794조원에 달한다고 했다"며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도 통일은 경제번영의 기회라고 입 모아 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4년 전엔 블루오션이라면서 지금은 왜 퍼주기냐"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오늘(13일)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외교통일위원회에 상정하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민족사적 대전환기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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