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3일 4선의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여당 간사로 선임했다.
예결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최근 민주당 사무총장에 임명돼 여당 간사직에서 내려온 윤호중 의원의 후임으로 조 의원을 선임하는 안건을 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조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내년도 예산은 우리 경제의 고용불안, 내수위축, 고령화 등의 과제에 대응하는 예산이 돼야 한다"며 "국가가 해야 할 재정적 역할을 다하고, 국가재정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사회안전망 구축의 마중물 역할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결위가 원만히 진행돼 경제"라며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20대 총선에서 경기도 시흥시 최초로 4선 국회의원의 타이틀까지 얻었다. 중도·온건적 성향으로 민주당내 중진으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1963년 서울 출생 △동성고, 연세대 건축공학 △17~20대 국회의원(경기 시흥시을)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20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장 △20대 국회 후반기 기획재정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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