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신한금투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18.09.13 08:13
신한금융투자는 13일 GKL의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 3만3500원,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준원 연구원은 GKL의 8월 드롭액과 매출액이 기존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드롭액은 3391억원으로 전월대비 20.3%,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2017년 10월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순매출액은 507억원으로 2016년 10월 이후 22개월만에 최고치다. 성 연구원은 "당사 추정 매출액이 400억원이었고 시장 추정치도 크게 차이가 있지는 않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서프라이즈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강남점의 중국인 VIP 및 서울 전체 프리미엄 매스의 드롭액 증가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강남점 드롭액은 전월대비 43% 증가했고 힐튼점은 홀드율이 7월 대비 1.9%p 높아진 15.5%를 기록했다.


9월 중추절 및 10월 국경절에 중국 VIP 대상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드롭을 추가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중국 뿐만 아니라 대만과 몽골 등의 신규 고객 유입도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성 연구원은 2018년 기말 배당수익률 3.67%, 올해 예상 PER 14.9배 및 올해 연말기준 예상 순현금이 시가총액의 40% 수준으로 매우 높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사업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 4분기에 윤곽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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