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무단이탈' 파피 질로보지와 계약해지

스타뉴스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9.12 23:58
파피 질로보지(가운데). / 사진=AFPBBNews=뉴스1


선덜랜드가 프리시즌 기간 동안 무단으로 팀에 합류하지 않은 수비수 파피 질로보지(30)와 계약해지했다. 선덜랜드는 12일(한국시간)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질로보지에게 8월초까지 무급휴가를 줬으나 그는 9월이 돼서 돌아왔다. 또한 그는 피트니스 테스트에서 탈락했고 이 모든 것이 계약위반 사항"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질로보지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활약해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하지만 이후 점점 하락세를 걷더니 2016년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선덜랜드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한 것은 아니다. 그는 2016-2017 시즌 리그 18경기를 뛰었고, 지난 시즌에는 프랑스 리그의 디종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질로보지는 지난 6월 선덜랜드에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덜랜드도 질로보지의 의견을 받아들여 그가 마음을 정리할 수 있게 시간을 줬으나, 질로보지는 이마저도 무시하고 예정된 복귀시점보다 늦게 팀에 합류했다. 선덜랜드 이에 대해 분노하고 질로보지와 이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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