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브, 랜섬웨어 대응 기술특허 취득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 2018.09.12 16:19
정보보안 업체 시큐브가 운영체제 구동 기본 단계인 커널(kernel) 단계에서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랜섬웨어는 악성코드를 통해 이용자 데이터에 암호를 건 뒤 대가를 요구하는 방식의 해킹 공격이다.

이번에 시큐브가 특허를 취득한 기술은 랜섬웨어 공격의 근본적인 특성을 이용, 랜섬웨어 동작시 즉각 탐지해 차단한다. 여기에 자체 서버보안 기술 노하우를 적용, 파일들을 검사해 랜섬웨어 공격 여부를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2017년 4분기 사이버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랜섬웨어 피해신고 건수는 5825건으로 2016년 1438건보다 4.1배 증가했다. 랜섬웨어 피해는 점점 더 증가해 2019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12조원의 경제적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홍기융 시큐브 대표는 "랜섬웨어 문제는 해결해야 할 글로벌 이슈로 시큐어 OS(서버보안) 기술과 이번에 취득한 랜섬웨어 대응 기술특허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큐브는 독창적이고 차별성 있는 기술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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