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랩스-비트포렉스, 상장 협약

머니투데이 왕양 기자 | 2018.09.11 17:28

토크나이즈잇, 참가기업 대상 상장 이벤트 실시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토크나이즈잇 2018 Fall’에서 심상규 아모랩스 대표(왼쪽)와 가렛 진 비트포렉스 COO가 상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왕양 기자
블록체인 기업 아모랩스의 암호화폐가 중국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렉스'에 상장한다.

11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토크나이즈잇 2018 Fall’에서 심상규 아모랩스 대표와 가렛 진 비트포렉스 COO(최고운영책임자)가 상장 협약을 체결했다.

아모랩스는 암호와 네트워크 기술 기반 국내 1세대 보안 기업인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의 자회사로,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한 자동차 데이터 마켓을 만들고 있다.


이번 행사의 특별 강연자로도 나섰던 심 대표는 "자동차들이 자율주행으로 바뀌고, 광고, 헬스케어, 결제, 핀테크, 소셜미디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콘텐츠 등 현재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들이 탑재될 것"이라며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운전자가 사고 팔아 수익도 얻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비트포렉스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거래소 중 하나로, 2018년 6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 상위 2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비트포렉스는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이용자들에게도 보상 코인을 제공하는 ‘거래 채굴’ 시스템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토크나이즈잇 2018 Fall에서는 심사를 통과한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며, 1일차인 10일에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 위즈블과 비트포렉스의 상장 협약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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