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임혐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내일 첫 소환(상보)

뉴스1 제공  | 2018.09.11 16:55

자택 경비인력을 회사 인력·비용으로 충당한 혐의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7월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 News1 이승배 기자
경찰이 조양호(68) 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회사 경비인력을 자택 경비로 배치하고 그 비용을 회삿돈으로 지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 회장을 불러 조사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2일 오후 2시 조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서울 중랑구 묵동 지능범죄수사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조 회장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경비를 용역업체에 맡기고, 그 비용을 한진그룹의 계열사인 정석기업이 지급하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에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진빌딩에 있는 정석기업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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