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 허용논란…이영진 "곧 헌법소원 제기될 것"

머니투데이 조준영 , 안동현 인턴 기자 | 2018.09.11 11:57

[the300]헌법재판관 후보자 "표현의 자유, 그러나 파급효과가 있다면 자제해야"

이영진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9.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영진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1일 퀴어축제 허용 논란과 관련, "곧 (헌법소원이) 제기될 것 같아 신중하게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가 실시한 인사청문회에서 공개적인 공간에서 퀴어축제를 하는 게 자녀교육상 문제라는 의견들이 있다며 퀴어축제 허용에 대한 헌법소원이 올라오면 어떻게 할거냐는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최근 동인천역 광장에서 열린 퀴어축제에 관한 기사의 인터넷 댓글을 인용하며 "동성애가 정상적이지 않고 공개적 공간에서 전시하면 내 아이에게 뭘 보여주냐는 게 대체적 논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충분히 그런 의견에 공감해야된다고 생각한다"며 "퀴어축제도 표현의 자유지만 파급효과가 있다면 자제를 해야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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