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연락사무소 개소 14일로 준비 중"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8.09.11 10:52

[the300]개소식, 남북 각 50~100명씩 참석 준비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개보수 공사가 시작된 2일 공사를 위해 방북한 우리측 인력이 숙소 내장재 실측 작업을 하고 있다. 2018.07.02. (사진=통일부 제공) bluesod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통일부가 개성에 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소일을 "14일로 상정하고 준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소식 참석 인원 규모는 남북이 각각 50명에서 100명 사이로 알고 있다"며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했다.

연락사무소 개소에는 신임 소장도 참석한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소장은 차관급으로 알려졌다. 개소 합의서 서명 주체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다.


4월 판문점선언에 명시된 연락사무소는 남북 당국자들이 한 건물에 모여 근무하는 상설 기구다.


당초 8월 중 개소를 목표로 했으나 미뤄졌다. 연기 이유는 북미관계 교착으로 북측과의 협의가 지연되는 등의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연락사무소는 18~20일로 확정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전 개소하기로 청와대가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일자는 5일 대북특사단이 평양에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해 확정된 뒤 6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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