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에서 자유로워진 '손흥민'…예상 몸값 1338억원!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18.09.11 11:37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이기범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문제를 털어낸 손흥민(26·토트넘)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처음으로 1억유로를 돌파했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손흥민의 이적 가치를 1억230만유로(약 1338억원)로 평가했다. CIES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스위스 뇌샤텔대가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센터로 선수들의 기량과 나이 등을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적 가치를 산출한다.

축구연구소가 분석한 손흥민의 이적 가치가 1억유로를 넘은 것은 처음으로 역대 최고 금액이다. 최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며 받은 병역혜택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몸값은 해마다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15년 여름 3000만유로(약 400억원)의 이적료로 영국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의 가치는 지난해 9월 7040만유로(약 960억원)로 상승하더니 아시안게임이 진행 중이던 지난달 9980만유로(약 1300억원)로 평가받으며 3년 만에 3배 이상 뛰어올랐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발표한 2018년 9월 손흥민의 이적 가치. /사진= CIES 홈페이지
비록 예상가치긴 하지만 최근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만큼 축구계에서 손흥민이 최고 수준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소속팀에서 활약이 이어진다면 군 면제 효과와 더해 손흥민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지성(37)·기성용(28·뉴캐슬)에 이어 새롭게 대표팀의 '캡틴'이 된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칠레와의 평가전에 나설 예정이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4. 4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5. 5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