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TGS' 모델 1191대 4종 자발적 리콜 실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8.09.07 15:12

냉각수 호스 파손 가능...전국 서비스센터 통해 무상교체 진행

MAN 덤프라이업/사진제공=만트럭버스코리아

글로벌 상용차 생산업체 만(MAN)그룹의 한국지사 만트럭버스코리아가 냉각수 누수 가능성이 발견된' TGS' 덤프트럭 모델 총 1191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리콜 사유는 냉각 모듈 힌지 볼트의 머리 부분과 냉각수 상부 호스 간의 간섭으로 인해 냉각수 호스 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를 방치할 경우 냉각수 누수 현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만 전체 제품에는 차량에 이상이 있을 시 이를 운전자에게 알리는 경고 시스템이 기본 장착돼 있다.

냉각수 누수가 발생할 경우 정도에 따라 1~2차에 걸쳐 경고를 한다.

이와 함께 엔진 냉각수 온도가 설정온도 이상으로 과도하게 상승할 경우 ‘엔진경고등’을 통해 운전자가 조치를 취하도록 돕고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냉각수 호스 마모에 의한 엔진 과열 및 파손’은 수 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차량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경우"라며 "그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앞서 지난 5월부터 예방 차원에서 이번 시정 조치를 자체적으로 진행해 왔다. 국토교통부와의 협의에 따라 지난 4일부터 공식 리콜 서비스로 전환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유로6 ‘TGS’ 모델 4종으로 △‘TGS 37 480 8X4 BB’ △‘TGS 37 500 8X4 BB’ △‘TGS 41 480 8X4 BB’ △‘TGS 41 500 8X4 BB’가 해당된다.

대상 차량은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후 무상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가 ‘냉각수 호스 마모에 의한 냉각수 누수’에 대한 점검 및 조치를 유상으로 받은 경우, 해당 전국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비 전액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

베스트 클릭

  1. 1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2. 2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3. 3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4. 4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5. 5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