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오 영입전' 리버풀, 바르셀로나보다 앞서 있다

스타뉴스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9.07 13:45
아드리앙 라비오. / 사진=AFPBBNews=뉴스1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23)의 이적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이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출신의 라비오는 PSG의 주전 멤버로 활약하고 있으나 미래가 불투명하다. 그와 소속팀의 계약기간은 내년까지로, 다가오는 1월부터는 이적료 없이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다. 현재 라비오를 노리고 있는 팀은 리버풀과 바르셀로나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프랑스 축구전문가 줄리랑 로렌스는 리버풀이 라비오를 영입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주장했다.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로렌스는 "라비오는 23살에 불과하나 뛰어난 재능을 갖췄고 리버풀로 간다면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 라비오와 리버풀의 이적설을 접하고 나서 이들의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리버풀은 전력 보강에 열을 올렸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의 수준급 미드필더였던 나비 케이타를 영입한 것이 큰 소득 중 하나다. 케이타는 지난해 리버풀 이적을 확정지었으나 전 소속팀 RB라이프치히에서 한 시즌 활약한 뒤 이번 여름 합류했다.


로렌스는 리버풀이 케이타와 같은 사례로 라비오를 영입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케이타와 라비오의 상황을 비교하면 상당히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라비오는 오는 1월 리버풀과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시즌 합류할 수 있다. 리버풀이 라비오를 일찍 데려오기 원한다면 적절한 이적료를 지불하고 1월에 영입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비오는 올시즌 리그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시즌 평점 7.5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라비오는 리버풀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리버풀의 전설적인 선수였던 스티븐 제라드(현 레인저스 감독)다. 리버풀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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