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부산에 수소충전소 설치…인프라 구축 탄력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8.09.07 08:45

현대차-부산시, 상호협력 MOU...부산시 내년 수소전기차 보조금 200대 규모 편성

지난 7일 부산시청에서 진행된 '현대자동차 – 부산시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 상호협력 MOU 체결식'에서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오거돈 부산광역시 시장(왼쪽)이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와 부산광역시는 7일 부산시청에서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이원희 현대차 사장과 오거돈 부산시장 등 현대차 및 부산광역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차와 부산시는 미래혁신성장 주력산업인 수소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연관 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로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부산시에 수소충전소 1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시의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과 수소전기차 대중화의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수소전기차 구매 보조금 확대 편성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우선 내년 수소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을 200대 규모로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진적으로 충전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해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0곳을 구축하고, 수소전기차 1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궁극의 친환경차인 수소전기차의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부산시와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 및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및 사업에도 참여해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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