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文대통령,북미 양쪽 대표해 '치프 네고시에이터' 해주길"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8.09.06 13:44

[the300]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북한과 미국 양쪽을 대표하는 협상가, 치프 네고시에터가 돼서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우리 말로 하면 수석협상가"라며 이같이 소개했다.

김 대변인은 "그래서 이런 배경 하에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북에 전한 거고, 또 북의 메시지를 볼턴과 통화 통해 (미국에) 전할 것"이라 말했다.

북한에 특사로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오후 8시 존 볼턴 미 백악관 NSC 보좌관과 통화를 하면서 방북결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4일 전화통화에서 특사단 방북결과를 알려달라 요청했고, 이에 따른 통화라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 통화에선 북한이 미국에 전하는 메시지도 전달될 전망이어서 그 결과와 미국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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