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이해찬호 살림맡는다…민주당 인선 발표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8.09.05 13:57

[the300]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 김진표,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 송영길…'탕평인사' 눈길

윤호중 의원/사진=임성균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사무총장에 윤호중 의원을 임명했다.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은 김진표 의원이,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송영길 의원이 맡는다. 당 대표 선거에서 자신과 경쟁했던 이들이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5일 오전 이같은 정무직 당직자 인사 개편 사항을 발표했다.

이해찬 호의 살림을 책임지게 된 3선의 윤 의원은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지난해 대선 정국에서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은 바 있다.

제 1사무부총장(수석)에는 김경협 의원(재선)을,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엔 한정애 의원(재선)을 임명했다. 한 의원은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출신이다.


재정위원장에는 송현섭 전 최고위원이, 제 2사무부총장과 제 3사무부총장에는 각각 소병훈 의원(초선)과 김현 전 의원이 임명됐다.

그 외 △전략기획위원장 강훈식 의원 △홍보소통위원장 권칠승 의원 △대외협력위원장 김현권 의원 △법률위원장 송기헌 의원 △교육연수원장 황희 의원 등을 인선했다. 이들 모두 초선이다.

이 대변인은 "경력이나 경험 등을 보고 당직에 부합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을 다양한 부분에서 형평성있고 균형있게 인선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은 아직 발표 전이다. 이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에 노동계와 지방자치 분야 인사를 지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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