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콘텐츠산업 불공정계약 관행 개선돼야"

머니투데이 황희정 기자 | 2018.09.05 14:00

도종환 장관, 현장 간담회 개최…콘텐츠・관광산업 현장 애로사항 청취, 협력방안 모색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김창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콘텐츠・관광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문체부 도종환 장관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콘텐츠산업과 관광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콘텐츠・관광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일자리 창출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이창의 콘텐츠산업위원장을 비롯한 중소기업계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 불합리한 규제·제도 개선, 콘텐츠산업과 관광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세부 안건으로는 △콘텐츠산업 내 불공정한 계약 관행 개선 △VR(가상현실)게임 등 새롭게 등장한 산업분야에 대한 정책 마련 △콘텐츠산업의 국제적 유통 플랫폼 진출 지원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다뤘다.


중소기업계는 성장 가능성과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콘텐츠・관광산업이 질적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중소 콘텐츠기업이 필요로 하는 문화기술 R&D(연구·개발), 투·융자 유치설명회, 현업인 재교육 등 다양한 지원 정책과 관광기업 종합지원 체계, 관광기금 융자기준 완화 등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계획도 공유했다.

도종환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환경 변화에 발맞춰 산업구조는 선순환 생태계를 갖춰야 하고 산업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과 태도도 같이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문체부는 중소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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