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9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하현회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지난달 16일 LG유플러스 이사회에서 권영수 부회장을 잇는 새로운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됐었다.
이날 주총을 통해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하 부회장은 현재의 사업성과를 더 높이고, 미래 사업을 선제적으로 주도해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이날 이사회에서 공개했다.
하 부회장은 "다가오는 5G 시대의 사업 환경은 큰 도전이자 절호의 기회"라며 " 지금까지 LG유플러스가 다져온 본질적 경쟁력은 새로운 5G 환경에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5G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드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미래사업을 주도해 1등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임 대표이사로 주주총회 사회를 본 권영수 (주)LG 부회장은 "다가오는 5G 시대에 새로운 CEO를 중심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해 달라"며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를 이끌 식견이 있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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