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 2기 대상 기업을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KT는 비즈 콜라보레이션 2기 기업으로 링크플로우와 아이비트론 등 총 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KT는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과 5G(5세대 이동통신),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영상보안, 콘텐츠 분야에서 새로운 상품을 개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협업이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아이디어 단계부터 KT 사업부서와 일대일로 매칭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선정한 중소∙벤처기업에게 연구개발은 물론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홍보 등을 위한 비용으로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업체와 KT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공동 상품이나 서비스 개발에 들어간다.
선정 업체 가운데 링크플로우는 360도 촬영 카메라 개발사다. 아이비트론은 소프트웨어 기반 데이터 압축기술 개발업체다. 이밖에 기업은 △브런트(설치형 블라인드 엔진 개발사) △고퀄(스마트 IoT 스위치 제작사) △벤디츠(온라인 화물배송 중계 서비스업체) △핀큐(어린이 교육콘텐츠 개발사) △크레이더스(스마트 기저귀용 센서패치 개발사) △씨엔테크(동산담보 관리장치 개발사) △엠브레인(차량용 블랙박스 개발사) 등이다.
KT는 지난 5월 '비즈 콜라보레이션' 1기 기업으로 메를로랩, 포티투마루 등 3개 기업을 선발했다. KT는 연말까지 총 15개사에게 비즈 콜라보레이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금석 KT SCM전략담당 상무는 “KT는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위해 외부 혁신기술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며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인 동시에 KT의 미래사업의 동력을 얻는다는 측면에서 ‘상생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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