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171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는데 매출 인식 방법이 인스톨 기준에서 선적 기준으로 변경되면서 매출액이 조기 인식된 것으로 회계 처리됐기 때문"이라며 "실질적으로 2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2분기말 수주 잔고는 850억원으로 역대 최고 금액이고 이 중 대부분이 올해 안에 매출로 인식된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액은 1269억원, 증가율은 26%로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패널업체 BOE의 세 번째 중소형 OLED 공장(B12) PIC 장비 수주가 예상되고 2019년 하반기부터 중국 CSOT와 EDO를 비롯한 패널업체들의 6세대 OLED 추가 투자가 예상돼 PIC 장비 수주는 계속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OLED 패널 양산에 성공한다면 이후 대출과 보조금 수령이 가능해 추가 투자로 이어져 시장 점유율이 높은 비아트론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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