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통계청장 논란에 "통계 개입 흔적 있다면 책임질것"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8.08.28 16:03

[the300]"경질 아냐..임기제는 논의 가치 있어"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08.28. jc43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28일 통계청장 교체의 정치적 배경 논란에 대해 "(청와대가) 통계에 개입한 흔적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업무보고 답변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황수경 전 통계청장이 최근 악화된 경제지표 통계 탓에 경질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 "과거 기재부 관료들이 주로 가던 자리를 우리 정부에선 개혁적인 인사로 임명했던 것"이라 말했다.

그렇게 뽑은 문재인정부 첫 통계청장이 1년1개월만에 바뀐 데에는 역대 정부가 집권2년차 정기국회를 앞두고 차관 인사를 해왔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해명했다. 문재인정부는 특수한 대선 상황 탓에 지난해 5월 집권, 2년차 정기국회가 비교적 빨리 돌아와 황 전 청장의 재임기간이 짧아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임 실장은 "통계청장 임기제 문제는 논의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야당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전 정부때 통계에 정치적 압력을 막기 위해 통계청장 임기제 도입을 법안으로 요구했던 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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