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이 개원한 지난 1990년부터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에 몸 담아 온 최 교수는 지난 27일 오전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그동안 여러 사람이 많이 도와주셔서 무사히 정년을 맞을 수 있게 됐다. 늦은 밤까지 열심히 연구하는 후배 교수들이 있어 동아대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동아대 부임 전 봉생병원 신경정신과장 및 미국 Temple 의대 방문교환교수 등을 지냈으며, 주요저서 및 역서로는 '정신신체의학'(2012)과 '의료행동과학'(2004), '인터넷의료'(2002), '임상최면의학 입문'(2001) 등이 있다. 또 성인정신의학과 최면의학, 우울증 등을 전문 진료하며 다수의 논문도 발표했다.
한석정 동아대 총장은 "동아대에 오래 재직하신 교수님들도 동문이나 마찬가지다. 교수 개인이 선뜻 거금을 내놓기가 쉽지 않은데 많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대학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기부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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