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네팔 포카라 20개 마을에 '알로' 정련 시스템 보급

대학경제 김재혁 기자 | 2018.08.28 16:19
한동대학교 네팔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는 최근 네팔 포카라에서 '알로(Allo, Himalayan Giant Nettle)' 정련 시스템 사용법 연수 및 알로 비즈니스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알로는 새로운 천연섬유 소재로 주목받는 히말라야 대형 쐐기풀로, 한동대는 적정기술 기반의 알로 정련 시스템을 개발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정련 시스템은 전통적 수작업 방식 대신 네팔 현지에 적합한 소규모 기술을 활용해 노동 강도를 대폭 줄이고 생산성은 8~10배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대는 이번 연수와 워크숍을 통해 알로 정련 시스템 구매 의사를 표시한 25개 마을 중 20개에 알로 정련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보급했다.


더불어 네팔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는 알로 정련 시스템을 지속해서 보급하기 위해 이를 판매 및 정비하는 사업체를 곧 설립해 네팔 전역에 보급할 예정이다.

전통적 대마 섬유 정련방식과 유사한 알로 정련 시스템은 로켓스토브와 압력보일러, 비팅 기계, 세척 시스템으로 구성됐으며, 세트당 가격은 약 400만 원이다.

한편 한동대 네팔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NITEC)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도국 과학기술지원사업 중 하나로, 대학생 및 현지민의 적정기술 기반 창업 및 마을 기업 보급을 통한 네팔 지역사회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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