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대표팀 소채원(21·현대모비스)-김종호(24·현대제철)가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 결승에 오르면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 준결승전에서 싱가포르에 156-152로 승리했다.
소채원-김종호 조는 라오스,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꺽고 준결승전에 올라왔다. 이날 가뿐하게 싱가포르를 제압하고 결승행을 만들어냈다.
한국은 1세트에서 39-36으로 앞서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세트에서 38-38 무승부를 거뒀지만 3세트에서는 4발 모두 10점을 쏘는 등 완벽한 모습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4세트에서도 39점을 쏴 점수차를 4점차로 유지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소채원-김종호 조는 대만-이란전 승자와 27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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