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우즈벡 축구, 홍콩에 3-0 완승.. 한국 8강 진출시 격돌

스타뉴스 치카랑(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2018.08.23 19:50
우즈베키스탄과 홍콩의 경기 모습. /사진=김동영 기자



우즈베키스탄이 홍콩을 누르고 남자축구 8강에 올랐다. 한국이 이란을 꺾고 8강에 진출할 경우 우즈베키스탄과 붙게 된다.

우즈베키스탄은 23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 홍콩전에서 3-0의 완승을 거뒀다.


우즈베키스탄은 앞서 B조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올라왔다. 16강 상대는 A조 3위 홍콩. 우즈베키스탄의 우위가 예상됐다. 경기 초반은 다소간 팽팽한 흐름이기는 했다.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이 다소 뻑뻑한 감이 있었다.


하지만 전반 중반 첫 골이 터졌고, 후반 들어 2골을 추가했다. 결과적으로 완승을 따낸 셈이다. 8강 진출 성공. 한국이 8강에 오를 경우 우즈베키스탄과 붙게 된다. 한국은 이날 오후 9시 이란과 16강 경기를 치른다.


첫 골은 전반 27분 터졌다. 주인공은 알리바에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개인기를 통해 수비수를 제친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골망을 흔들었다. 다소 답답한 흐름을 깨는, 동시에 홍콩의 기세를 꺾는 골이었다. 이 골로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우즈베키스탄이 기세였고, 15분 만에 추가골이 터졌다. 마샤리포프가 슈팅을 때렸고, 이를 홍콩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 공을 시디코프가 다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어냈다. 스코어 2-0. 5분 후인 후반 20분 유린보에프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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