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3일 태풍 영향으로 제주 항공편 97편 모두 결항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8.08.23 10:59

김포-울산 등 국내편 4편, 제주-베이징 등 국제편 5편도 결항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23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 전광판에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선 항공편의 결항을 알리는 문구가 나타나고 있다./사진=뉴스1
대한항공은 23일 제19호, 제20호 태풍 ‘솔릭’과 ‘시마론의 영향으로 제주 출·도착편 총 91편이 모두 결항 조치됐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 출·도착편 외에도 김포-울산, 울산-김포 등 국내편 4편과 제주-베이징, 제주-나리타 등 국제편 5편도 결항됐다.

결항은 내일(2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내일 8시 제주출발편(제주-김포 등 3편)이 결항 조치됐다. 일본 나리타와 제주를 잇는 노선도 결항이 결정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현지시간 22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라스베가스를 출발하는 대한항공편은 4시간 지연 출발할 예정이다. 23일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하는 항공기는 3시간 지연 출발이 예정돼있다.


대한항공은 태풍 접근에 대비해 전사적인 비상대응체제를 구축, 비정상운항 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태풍으로 인한 취소편에 대해서는 예약변경 및 환불수수료를 면제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항공편 이용 고객께서는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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