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수부 장관 "태풍 '솔릭' 북상, 비상 대응태세 만전"

머니투데이 세종=민동훈 기자 | 2018.08.23 08:57

태풍 '솔릭' 북상 대비 긴급 상황점검회의 주재…선박대피현황, 항만통제 현황 등 집중 점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 솔릭의 피해예방을 위해 22일 오후 늦게 국회 예결위 도중 이례적으로 허가를 받고 나와 전 지방 소속기관장을 소집해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해양수산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해양수산부는 김 장관이 전날 밤 지방해양수산청과 어업관리단을 대상으로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비상근무 상황과 대응태세를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태풍이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으로 상당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국회 예결위 도중 이례적으로 허가를 받고 나와 전 지방 소속기관장을 소집해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회의에선 태풍 경로에 있는 제주단부터 목포, 군산, 여수, 평택,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모든 지방해양수산청에서 이뤄지고 있는 여객선, 어선 등 선박 대피현황, 항만 및 어항시설 안전점검, 항만통제 현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김 장관은 "해수면 고조시기와 태풍 내습시기가 겹치는 침수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해 국민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미 태풍 영향권에 진입한 제주해양관리단의 경우 전 직원이 비상근무해 피해발생시 즉시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해수부는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태풍 비상대책본부를 지난 21일 오후 6시부로 가동해 해양수산 분야 태풍 피해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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