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리포트를 통해 "올 2분기에는 상사가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건설이 수익 개선을 주도했다"며 "특히 건설은 수익성에 기반한 양질의 수주 전략을 펴고 있어 실적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 삼성물산 매출액은 7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영업이익은 3780억원으로 48% 각각 증가했다.
또 삼성물산이 삼성그룹 주요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주가에 그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IBK투자증권은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계열사로부터 배당금이 늘어 자체사업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이 좋아지는 점을 고려할 만하다"며 "투자 비중을 확대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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