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女펜싱 사브르, 일본 잡고 단체전 결승 진출!.. 銀 확보

스타뉴스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2018.08.22 15:01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팀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뉴스1


김지연(30·익산시청)-황선아(29·익산시청)-최수연(28·안산시청)-윤지수(25·서울특별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팀이 준결승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은메달 확보. 대회 2연패까지 한 경기만 남았다. 결승 상대는 중국이다.

한국은 22일 오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4강 일본전에서 45-25의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 통과, 결승 진출 성공.

펜싱 단체전은 3명이 출전한다. 한 선수당 3분간 경기를 치르며, 3분 내에 5점을 얻으면 다음 선수가 출전한다. 즉, 5점-10점-15점을 얻으면 해당 라운드를 이기게 된다. 만약 첫 번째 선수가 3분 동안 5점을 얻지 못하면, 두 번째 선수가 10점을 뽑을 때까지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어 세 번째 선수가 출전해 15점까지 간다. 이 순서로 총 세 번의 라운드를 펼친다.

한국은 사브르 여자 단체전 세계랭킹 4위이자 아시아-오세아니아 1위다. 준결승에서 일본을 만났다 '한일전'이 성사된 것. 일본은 세계랭킹 10위이며,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는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력상 한국이 위. 경기에서 한국은 일본을 압도했다.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일본을 제압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한국은 결승에서 중국과 격돌한다.

가장 먼저 윤지수가 피스트에 올랐다. 상대는 다무라 노리카. 먼저 1점을 내줬고, 이후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2-3에서 내리 3점을 뽑으며 5-3으로 자신의 순서를 마쳤다. 이어 김지연이 나서 후쿠시마 시호미를 맞이했다. 1점을 먼저 허용했지만, 단숨에 5점을 만들며 10-4로 끝냈다. 서로 맹렬히 공격에 나섰지만, 간발의 차이로 김지연이 우위에 서면서 내리 5점을 땄다.



세 번째 주자는 최수연. 오아키 치카를 상대했고, 거푸 3점을 얻었다. 이후 3점을 내주며 13-7이 됐으나, 추가 실점 없이 2점을 뽑아 15-7로 라운드를 끝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 윤지수가 다시 출전했다. 일본의 네 번째 선수 다카시마 리사를 상대해 5-2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합계 스코어 20-9 리드. 최수연이 바통을 이어받았고, 1점을 허용한 뒤 4점을 쌓았다. 적극적인 공격이 돋보였다. 마지막에 다카시마가 공격에 나섰지만, 이를 잘 방어하며 역습에 성공. 25-12로 자신의 순서를 마무리했다.

3번 주자로 김지연이 출격했다. 시작 후 상대 아오키의 공격에 당하며 1-3으로 밀렸고, 이후 2-4로 뒤졌다. 하지만 여기서 잇달아 3점을 뽑아내는 위력을 떨치며 5-4 역전을 일궈냈고, 합계 스코어 30-16으로 두 번째 라운드를 종료시켰다.

최수연이 3라운드 첫 번째로 피스트에 섰다. 다카시마를 맞이했고,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1점을 내줬지만, 순식간에 5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 35-17가 됐다. 윤지수가 이어 나왔고, 5-1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합계 점수 40-19. 마지막으로 김지연이 출격했다. 적지 않은 점수를 내주기는 했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고, 45-25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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